Car, The Garden - Alone In The End (내겐 그 아무도 없을 거야) 가사 (lyrics)
[Car, The Garden - Alone In The End 내겐 그 아무도 없을 거야 가사 lyrics]
눈앞엔 벽이 흐리게
베갯잇이 붉게 번져
난 일어날 수 없을 거야
기억을 조립해 볼까
아냐 모르는 게 낫지
쓰레기 더미 쌓인 집
내겐 그 아무도 없을 거야
닦아낸 상처도
토해낸 것들도
원래 내 것이었던가
집착이었을까
세면대 위
떠다니는 핏물들을
다시 담아
내 얼굴을 다시 씻어내
내 친구들의 걱정 어린
시선도 사라진 채
난 원래 그런 귀를 닫은 놈 돼버렸나
그게 참 무섭다던데
웃음만 남은 사이라
상관없어 나 전활걸어
아예 날 잊어버려줘
닦아낸 상처도
토해낸 것들도
원래 내 것이었던가
집착이었을까
세면대 위
떠다니는 핏물들을
다시 담아
내 얼굴을 다시 씻어내
누가 누굴 원해
마음의 모양도
찌그러져 있던데
난 원하지 않아
모르겠어
꺼져가는 불빛처럼
그거 알아
난 일어날 수 없을 거야